현장르포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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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하면서 짬짬히 현장르포 동행을 보고있다.

누군가 2008년부터 최근방영된 에피소드까지 꼼꼼히 정리해 올려두어 편하게 보고있는데 한편한편 보면서 느끼는것이 참 부끄럽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에피소드에 소개된 내용들은 조금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 않고 부모들의 노력이 부족해보이는 경우도있지만 이것역시 감동을 기대하고 보았기 때문이지 나와 견주거나 내주위의 일반적인 사람 들과 비교했을때는 그저 감탄과 안쓰러움만 남는다. 이런종류의 프로그램을 처음보는 것은 아니지만 진심으로 돕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 – 아마 충분히 몰입해서 본 경우는 처음이지 않나싶다.

아버님이 가끔 말씀하시는 당신의 인생관은 “조금 손해본다 싶어도, 배풀면서 살자” 이다. 단순히 말씀뿐만 아니라 아버님의 실천 – 내가 아주 어렸을적 훈련중 알게된 어려운 소녀가장을 오랜기간 도왔고 이것을 나는 한참후에야 신문을 보고알았다 – 이 생각나며 문득 든 생각.

난 과연 배풀면서 사는가?

항상 지금은 내가 힘드니깐. 조금만 여유가 되면. 조금더 성장하고.. 등등의 핑계로 어디 내놓을법한 배품을 행한적이 딱히 없는것 같다. 새삼스럽고 진부한이야기지만 배품이 과연 나의 충분한 여유와 나의 성장을 반드시 필요한 내용은 아닐지언데 말이다.

암튼 기분좋은 부끄러움과 반성의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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