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혼자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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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동물이고, 야행성이고,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물론 그런 본성이 있을 수 있지만 가정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고양이들에게는 그런 습성은 거의 없다. 특히 우리 진주는 더욱 그렇다.

한시도 혼자 있지 않으려고 졸졸 쫒아다니는 모습부터, 눈에만 안보이면 이방 저방 두리번 거리며 찾으러 다닌다. 가끔은 치근덕거리는게 귀찮기도 하지만 대부분 귀엽게 봐줄 수 있는정도이다. 그런데 조금 심하다고 느낄법한 경우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봐달라고 마구 울어댈때.

우리집에서 진주의 출입이 허가되지 않은 곳은 화장실과 안방이다. 화장실은 물기를 하도 적시고 다녀서 금지당했고, 안방은 주체할 수 없는 털때문에 제한조치하였는데 틈만 나면 들어오려고 매복해있는 모습보면 측은하기도 하고,, 그래도 들어오면 혼냈더니 이제 들어오진 않고 문앞에서 통곡을 하는 수준이다. 아침에 너무 시끄럽단 말야 ㅡㅜ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일할때의 방해다. 저 사진은 그나마 얌전히 자고 있는거라 머리를 조용히 들어 타이핑 하면되는 정도지만 키보드에 반이상 머리나 팔을 걸치고 잘때는 타이핑이 불가능하다. 그런거야 수시로 치우면 된다지만 더큰 문제는 타이핑 중에 엉뚱한 키를 눌러 코드를 망치거나 엉뚱한 단축키를 동작시키는 경우이다. 거기다 얼마전에는 키보드 케이블을 계속 누르고 자서 휘어졌더이다. 결국 케이블을 새로 교체했다. 그나마 다행이다 키보드 교체안해서.

뭐 그래도 귀엽다. 아무리 사고를 치고 밉상을 부려도 그저 건강하게 오래오래 이런모습 보여줬음 좋겠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이별은 싫고 죽음은 더더욱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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