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y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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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지막 날, 한두번도 아닌데 매번 의미있는 날로 만들기 위해 모두들 난리다. 물론 사람이 살면서 이 날을 100번 맞이하기 힘들다는것을 생각해보면 그리 의미없는 날도 아니리라.

여기저기 올해의 사건 BEST를 꼽느라 들썩거리고 그 소재는 다양했지만 분명했다. 그만큼 큼지막한 대형이슈가 많았던 한해였다. 나에게는 그중 어떤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는지 잠깐 생각해봤다.

아무래도 사회적 이슈라면 전직 두 대통령의 서거가 아닌가 싶다.
20대초반까지 존경하는 사람의 명단에 가장 먼저 올랐던 김대중대통령과 지금까지 가장 바람직한 정치인으로 생각하는 노무현대통령의 죽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 “존경” 이나 “바람직한” 의 단어에는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지도자층 인간으로서의 영역이 많이 차지한다. 이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한평생 노력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내고 썩을대로 썩은 이나라 정치와 잘못된 관행을 부수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지켜나간 노무현 대통령에게 박수와 위로를 보낸다. 두분 모두 한평생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것은 내가 1년전에 계획했던것들이 올 한해 잘 지켜졌는지에 대한 물음에 이도 저도 아닌 대답이다. 너무나도 두리뭉실하고 포괄적 계획이었던것이다. 하는 일잘되고, 건강하고, 열심히 살고… 이게 뭔지 :(
내년 한해는 조금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1년뒤 이곳에 글을 적을땐 나자신에게 질책도 하고 칭찬도 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봐야겠다.

어찌되었든 2009년은 이렇게 내 삶속에 녹아 과거라는 이름으로 저물어 간다.

Goodbye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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